쉽게 성공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가능하다! 콘텐츠(유튜브, 숏츠, 블로그, 인스타 등)를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요즘 콘텐츠 부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블로그 운영부터 유튜브 채널 개설, 쇼츠 제작, 전자책 출간까지 누구나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본다. 블로그 수익화나 유튜브 광고 수익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니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런데 정작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왜 나는 안 될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넘쳐나는 이 시기에, 아직 자라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 쉽게 묻힌다.
이 글은 그 자라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 역시 블로그도 해보고, 유튜브도 시작해봤고, 쇼츠 영상도 제작해봤다. 다양한 시도 속에서 하나 분명히 알게 된 것이 있다. 콘텐츠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버려야 할 마음은 ‘쉽게 성공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쉽게 성공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가능하다! 콘텐츠(유튜브, 숏츠, 블로그, 인스타 등)를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 마음은 사람을 조급하게 만들고, 쉽게 실망하게 하며, 결국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포기하게 만든다.

 

 

요즘은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진입장벽은 예전보다 훨씬 낮아졌다. 계정 하나만 만들면 누구든 블로그 글을 올릴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유튜브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문제는 바로 그 다음이다. 시작은 쉬운데, 결과는 쉽게 따라오지 않는다. 대부분은 이 간극을 견디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수입이 없는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나는 ‘배움의 시간’이라 부른다.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고 어렵다. 영상 편집이든, 썸네일 제작이든, 글쓰기든 손에 익지 않은 기술은 생각보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킨다. 이 시기에는 결과보다 시행착오가 더 많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지점에서 “아, 나랑 안 맞아”라며 돌아선다.

 

 

시작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두려움'이라는 장벽을 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남아있다. 어떤 사람은 '두려움'이라는 장벽을 넘었는데 왜 아무것도 없느냐고 묻는다. 내가 그랬다. 그 이후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니다. 그건 아직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어느 정도 손에 익기 시작하면 그제야 비로소 콘텐츠 전략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떤 주제가 먹히는지, 내 콘텐츠는 어디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온다. 이때부터 비로소 비교와 벤치마킹이 가능해진다.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블로그 유입 경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이 전략의 시간은 ‘배운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두 번째 관문이다.

 

 

그렇지만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 동안 수입은 거의 없다.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도 없고, 유튜브는 수익화 기준도 넘기 어렵다. 이 수입 없는 시간은 참기 어렵다. 특히 주변에서 들려오는 성공 사례는 마음을 더 흔든다.

“유튜브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수익화했대.”
“하루에 블로그 글 두 개씩만 써서 월 100만 원 넘겼대.”
이런 말은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깊은 좌절을 주기도 한다.

 

 

남과 비교하는 순간, 배움은 멈춘다.

 

 

중요한 건 이 시기가 결코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 역시 여전히 그 시간 속에 있다. 아직도 배우는 중이고, 아직도 익숙해지는 중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라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떤 콘텐츠든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감각은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다.

 

 

모든 일에는 '인내'와 '노력'이 함께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만약 이 과정이 없이 쉽게 쌓은 성공이라면 무너지는 것도 순식간이다. 넘어야 한다. 넘어봐야 한다. 이것은 콘텐츠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그렇다.

 

 

그 수입이 없는 시간은, 자라는 시간이다.

 

 

물론 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시작한 콘텐츠가 예상보다 빠르게 레드오션이 될 수도 있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바뀌거나 블로그 트래픽이 줄 수도 있다. 외부 변수는 언제든 생긴다. 그렇다고 시간만 보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계속해서 배우고, 전략을 수정하고, 피드백을 받는 반복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우리는 끈기라고 부른다. 요즘 말로는 ‘그릿(Grit)’이라고 한다.
그릿이란, 수익이 없고 인정받지 못하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몰두하고 성장하는 힘이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아마 지금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이미 자리를 잡았고, 누군가는 씨를 뿌리고 있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시간이 헛되지 않다는 사실이다.

 

 

실패해도 괜찮다. 그 중에 우리는 배우게 된다. 그 다음 도전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 한 번에 잘 된 사람은 소수다. 유튜브도 몇 번이나 채널을 엎어보고, 블로그도 몇 번이나 새로 만드는 실패하며 배우는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벌써 도착했지만, 누군가는 이제 뿌리내리는 중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반드시 의미 있다.

 

 

당신도 성장하는 중이다.
그 시간을 믿고, 끝까지 배워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