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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 미리보기 : 올해 주목할 유력한 후보들

BravongLife 2024. 10. 16.

매년 한국 게임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 해 동안 한국 게임 산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작품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입니다. 이 시상식은 게임 개발자와 관계자들에게 영예로운 순간일 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바로 전날에 열리며,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눈에 띄는 후보작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그중에서도 세 작품이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 미리보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 유력한 후보작 미리보기

 

 

퍼스트 디센던트 (First Descendant)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화려한 그래픽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국내외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협동 슈터 게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전체적인 매체 평가가 지나치게 낮나는 것과 최근의 대거 유저 이탈이 시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
최근 유저들이 계속해서 이탈하고 있다. 넥슨은 과연 글로벌 시장에 퍼스트 디센던트를 정착시킬 수 있을까? <출처 :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공식 홈페이지>
퍼스트 디센던트
그래픽과 캐릭터 비주얼은 아무리 봐도 멋지다.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대로 무너지기에는 아까운 게임이다. 제발 글로벌 시장에 잘 정착해서, 이 후에도 글로벌 시장에 정착하는 한국 게임들이 계속 출시되기를 바란다. <출처 :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홈페이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Solo Leveling: Arise)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로, 출시 이후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며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하며, 뛰어난 액션과 그래픽으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출시 첫 달에만 수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경제적 성과도 함께 이루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원작도 재미있지만, 게임도 정말 잘 만들었다. <출처 : 나 혼자만 레벨업 공식 홈페이지>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 넷마블의 원작 구현율은 이제 믿고 맡겨도 될 것 같다. <출처 : 나 혼자만 레벨업 공식 홈페이지>

 

스텔라 블레이드 (Stellar Blade)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PlayStation 5 독점으로 출시된 액션 게임으로, 비주얼과 전투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 경쟁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콘솔 게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점과 높은 유저 평가로 인해 수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스텔라 블레이드는 유저 평가가 상당히 높다. 흥행과 유저들의 평가, 최근 콘솔 게임의 관심을 고려할 때, 유력한 대상 후보임이 분명하다. <출처 : 스텔라 블레이드 PS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스텔라 블레이드
화려한 액션과 비주얼, 이 게임을 아직 플레이 하지 못한 사람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플레이하겠다고 마음 먹고 있지 않을까? <출처 : 스텔라 블레이드 PS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과연 누가 시상할까?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이 세 게임의 경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각의 게임이 뛰어난 그래픽, 창의적인 게임플레이,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 게임마다 수상 이유가 충분하기에 어느 게임이 받아도 부족함이 없게 느껴집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유저 민심은 스텔라 블레이드로 좀 기울어져 있는 것 같내요. 아마 그간 대기업 게임, 모바일 게임에 피곤함을 느낀 유저들이 콘솔 게임의 글로벌 성과를 의미있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수상 후보들의 공통점은 글로벌 성과와 게임성입니다. 국내 게임사를 향한 유저들의 민심이 나락으로 가버린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의 돌파구는 '게임성'이 되었습니다. 특히 게임성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흥행은 아주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었죠. 사실 이번 대상 후보들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후보들입니다. 세 게임 다 글로벌 흥행작이라는 점에서는 성과가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2025년에는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더 수준높은 게임들이 후보로 오르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한국 게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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