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리뷰 글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푹 빠져버린 팰월드(Palworld)에 대해 솔직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사실 제가 팰월드를 시작한 계기는 조금 특별했는데요. 평소 아크 서바이벌 같은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을 정말 좋아했고, 포켓몬스터처럼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게임들도 상당히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이 두 장르의 핵심 재미가 합쳐진다는 소식에, 저처럼 두 장르를 모두 좋아하는 팬으로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게임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최근 경험했던 게임들 중에서 이렇게까지 몰입해서 시간을 보낸 게임이 없었어요. 5점 만점에 무려 4.8점을 주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혹시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까 봐 일부러 잠깐 멀어지고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엄청납니다. 게임을 끄고 난 뒤에도 머릿속에서는 계속 다음 건축 계획을 짜고 있을 정도였답니다.
압도적인 재미의 근원: 성장, 생존과 건축, 수
팰월드가 왜 이토록 많은 분들을 끌어당겼을까요? 단순히 귀여운 팰을 잡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 게임은 생존 크래프팅이라는 뼈대가 굉장히 견고하게 짜여 있습니다.
성장의 쾌감
팰을 포획하고, 레벨에 따라 필요한 건물들을 하나씩 지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특히 건축의 재미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효율적인 구조를 넘어, 나만의 이상적인 거점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답니다.
팰의 다양한 활용, 전투만이 아니라 일도 시킨다?!
팰월드의 독특한 점은 팰을 단순히 전투 동료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벌목, 채굴, 농사 등 각자의 적성을 가진 팰들을 거점에 배치해 작업을 자동화하는 과정은 생존 게임의 복잡한 자원 수급을 쾌감으로 바꿔줍니다. 이 자동화 시스템이야말로 팰월드의 중독성을 책임지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모험의 즐거움, 팰과의 교감
광활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재미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특히 윈드디어라는 팰을 애용했는데요, 이 팰을 타고 맵을 가로지르며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는 모험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팰 육성의 재미
다양한 팰을 포획하고, 그들의 숨겨진 특성들을 알아가며 육성하는 과정은 몬스터 수집 팬으로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팰 하나하나가 애정이 가게끔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더 좋은 팰을 얻기 위한 반복적인 과정조차 지루함보다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기대감을 주었답니다.
던전 및 보스전
탐험 중간중간 만나는 던전이나 강력한 탑 보스전은 전투의 긴장감을 더하고, 팰의 속성 상성을 고려하게 만들며 RPG적 재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논란의 표절
팰월드의 성공과 함께 포켓몬스터와의 유사성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 개인적인 입장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막상 게임을 해보니 포켓몬스터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은 몬스터 수집보다는 아크 서바이벌 같은 생존 크래프팅에 훨씬 가깝습니다. 팰 디자인의 유사성이 논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필드에서 총을 쏘고, 노동을 시키는 등의 게임 방식은 기존 몬스터 수집 게임과는 궤를 달리한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현재 개발사(포켓페어)는 닌텐도 및 포켓몬 컴퍼니와 일본 법원에서 특허권 침해를 두고 법적 공방 중에 있습니다. 포켓페어는 침해 사실이 없다고 확신하면서도, 서비스의 안정성을 위해 팰 소환 방식이나 탑승 방식 등 일부 시스템을 예방적으로 변경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소송 결과는 앞으로의 게임 개발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게이머로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
높은 점수를 드렸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서브 퀘스트의 단조로움입니다. 오픈월드의 자유도를 해치지 않으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퀘스트 내용이 너무 단순 반복적이라 딱히 '왜 해야 하나'는 동기 부여가 부족했어요. - 저는 서브 퀘스트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 이 부분만 좀 더 흥미롭게 구성된다면 완성도가 훨씬 높아질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 4.8 / 5.0
일상을 힘들게 한 중독성 장난 아닌 게임!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 나고, 이상하게 계속 하게 되는 게임! 게임을 안 해도 계속 머릿속에서 다음 집을 짓고, 다음에 이렇게 해야지 다짐하게 하는 스팀 오픈월드 생존게임! 강력 추천 작품! 생존 게임 팬과 수집, 육성 게임 팬 모두에게 강력 추천! 단 생존 게임 초심자에게는 적응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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