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칭의 5단계
감정코칭은 다음의 5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계 ‘감정 포착하기’
2단계 ‘좋은 기회로 여기기’
3단계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하기’
4단계 ‘감정에 이름 붙이기’
5단계 ‘바림작한 행동으로 이끌어주기’
여러분들 생각에는 위의 단계 중 가장 중요한 단계가 어디인 것 같나요? 보통은 처음의 단계들이 큰 의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감정코칭에서는 처음의 1~3단계가 정말 중요합니다. 첫 3단계가 감정코칭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그 중에서도 1단계를 배워보겠습니다.
감정코칭의 1단계 : 감정을 포착하기
감정코칭의 1단계는 감정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포착하는 일이 굉장히 쉽게 느껴지시지는 않나요? 생각보다 감정을 포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깨닫지도 못하고, 또 잘 표현하지도 못합니다.
아이들의 감정보다, 행동에 집착하는 어른들
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바로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지금 아이가 어떤 감정인지 관심이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행동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훈계합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것을 지적합니다. 바로 행동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감정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아이의 감정은 더욱 격렬해집니다. 부모나 교사는 더욱 아이를 권위나 힘으로 누르려 합니다. 아이의 감정은 더욱 무시를 당합니다. 아이의 마음은 닫히고, 부모와 교사는 아이가 예의가 없다며 판단하게 됩니다.
아이의 거친 말투, 예민한 모습들을 보면 부모나 교사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그런 아이의 모습에 예민하게 반응할 뿐, 아이들의 마음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 아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그 아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을 것입니다.
행동에 집착하는 어른들의 태도에 아이들의 마음이 다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찾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자신의 감정,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날 때, 아이들은 큰 위로를 얻습니다.
행동에 집착하는 태도들 버려야 합니다. 아이들의 행동 이면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흐릿하게 쳐다보고, 아이들의 마음은 또렷하게 쳐다보아야 합니다. 오늘부터 렌즈를 바꿔 낀다고 생각합시다. 아이의 행동은 흐릿하게 보는 렌즈, 하지만 아이의 감정은 명확하게 보여주는 렌즈. 행동에 집착함으로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어른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감정을 읽어주는 아이의 마음을 안아주는 그런 어른이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필요합니다.
감정코칭의 시작은 아이들을 향한 깊은 관심
감정코칭은 이런 의미에서 하나의 방법이 아니라, 한 사람을 향한 깊은 관심입니다. 보이는 행동 이면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인간을 향한 깊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1단계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1단계가 쉽지 않습니다. 감정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향한 깊은 관심과 연민, 사랑으로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참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말하지 못한 감정과 아픔이!
모든 기준이 자신에게 맞추어져 있어서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른들의 안경을 끼고 본다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볼 때, 항상 그 행동 이면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감정에 있어서 둔감한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감정을 볼 수 없다면, 사람에 있어서 눈 뜬 장님과도 같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알리고자 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어필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이 지금 이렇게 존재하고 있고,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아이들은 지금 현재 우리의 앞에 존재하며, 감정을 내뿜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감정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존재를 무시를 당한 것 같은 심각한 거절감에 빠지게 됩니다.
“아빠는 내 마음도 모르고!”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
먼저 우리는 눈을 떠야 합니다. 어른들의 색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다양한 감정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에 형형색색 다양하게 빛나는 감정을 인지해야 합니다. 오래 전부터 자신의 마음과 존재를 알아달라며 말하던 그들의 영혼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감정을 포착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아이들의 마음속 감정을 읽을 준비가 되셨나요? 아이들의 감정을 포착하는 것 이것이 감정코칭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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