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감정코칭의 목표는 아이를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아무런 목적 없이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는 아이 스스로 건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바람직한 행동이란 가장 윤리적은 행동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생각이나 행동, 표현이 이전보다 발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코칭은 아이를 완벽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정상적인 발달단계를 거치며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 감정코칭의 목표입니다. 바람직한 행동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발달 단계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아기 때에는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청소년이 되어서도 손가락을 계속 빤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처럼 아이의 정상적인 행동은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의 정상적인 행동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각 연령에 따른 바람직한 행동의 기준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발달단계 특성
초등학교 5~6학년은 아동기와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 모습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대개 5~6학년에서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빠른 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사춘기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학년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특성으로 구분합니다.
다 아는 것처럼 말한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어른들이 무언가를 설명해 주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다 알아요!”라고 말합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사실 기분 나쁜 이야기입니다. 아는 게 뭐냐고 따지고 묻고 싶기도 하지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기의 세계 안에서 자기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다 안다는 것의 의미는 이제는 혼자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미숙합니다.
이때 아이들을 가만히 둔다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에 아이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이 내버려 두는 것은 어른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되, 아이들을 지켜봐야 합니다. 아직은 미숙한 상태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아이들이 독립하도록 돕지만, 부모의 지도 안에서 독립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때에는 아이를 어리다고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를 존중해주십시오. 하지만 아이가 아직은 부모의 보호 아래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십시오.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이때에 아이들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어 합니다. 사실 빨리 어른이 되어 밖의 세계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을 기를 쓰고 해보고 싶어 합니다.
이때에는 안전한 도전 과제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의 한계를 조금 더 넘어서는 미션을 주는 것입니다. 단 안전한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캠핑이나 등산 등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시합시다.
감정적으로 불안전하고, 상처를 쉽게 받는다.
청소년들은 상처를 잘 받습니다. 부모의 작은 짜증에도 마음이 아픕니다. 단순한 지적에 기가 죽기도 합니다. 상처는 아이들에게 후유증을 남깁니다. 생각보다 오래 남아 아이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피곤함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피곤할 때에는 아이들에게 쉽게 상처를 줍니다. 관계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관계가 불편할 때, 아이들에게 쉽게 상처를 줍니다. 청소년 시기에 부모들은 자신이 먼저 감정적으로 건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아픔을 남기게 됩니다. 상처를 주게 됩니다.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청소년기에는 기분이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기분이 좋다가, 급격하게 나빠집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때에 감정코칭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감정을 공감 받으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그 감정에 따른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거부당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다.
청소년기에는 거절감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 거절당하는 것이 큰 상처로 남습니다. 소속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주 전학을 가는 아이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어른들이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줍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이후에는 이사나 전학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사나 전학이 부득이한 경우라도 가능한 신학기처럼 구성원들이 새로워진 상황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나이 때 친구들과의 관계는 아이의 마음에 큰 영향일 미칩니다. 이 시기에 친구 관계는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입니다. 이때 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의 친구 관계를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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